반년만에 찾아온 야즈 피임약
작년에 4통까지 복용하다가 갑자기 하혈을 해서
병원을 갔어요
의사 선생님이 이런 경우에 보통 약 복용 횟수를 늘리는데
심한 사람은 하루에 세-네 알까지 먹는다고 하더라고요
하루에 두알 먹어보자고 하셨는데 좀처럼 증상이 좋아지진 않고 조금씩 조금씩 혈이 묻어 나오는 거예요!
너무 무서웠어요 하루종일 이것만 신경 쓰는 게 싫어서 야즈를 끊겠다고 선언했답니다
그렇게 반년이 지난 현재
왜 다시 야즈를 사왔냐면요..
45일 주기는 정확했는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60일이 지나도 생리가 안 나왔어요
다시 산부인과를 찾아갔고 초음파 검사 결과
작년 야즈를 먹기 전과 먹고 난 후 그리고 현재 초음파가 있어서 봤는데
먹기 전보다 먹고 난 후가 좋았고 현재 다낭성이 있긴 하지만 작년 먹기 전보단 결과가 좋대요
그래서 의사 선생님이 한번 더 야즈를 복용하면 더 좋아질 확률이 높다고 하셔서 야즈를 다시 복용하기로 맘먹었어요
가격은 두통에 46000원-!
그럼 하나 가격은 23000원이 되겠네요
병원 처방약이라서 전 2-3통 한 번에 사는 편이에요
병원 가기 귀찮거든요 (▰˘◡˘▰)
깜빡하지 않게 요일 스티커를 붙일 수 있어요
오늘 내가 먹었나 헷갈릴 때가 종종 있어요 정신 놓고 살면.......
매일 밤 11시에 먹으려고 알람 맞춰놨어요 알람 없으면 까먹어요.. 경험담..
먹기 편한 시간을 정하는 게 우선이에요 1-2분 늦는다고 별일은 없겠지만 제때 딱 맞춰 복용하는 걸 추천드려요
빨간색에 들어있는 약은 가짜약이에요 먹어도 되고 버려도 되는! 전 습관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복용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아님 시간에 맞춰서 뜯고 가짜약은 쓰레기통으로 -!
가짜약 기간에 아마 생리가 팡 터질 거예요
다시 새로운 약 한통 시작이겠죠 -!! 요즘 다낭성을 겪는 또래 친구들도 많아요 그만큼 흔한 병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해요!!
엄-청 심하면 난임이 될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상관없다고 하시고 또 다낭성이었는데 한 번에 임신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많아요
안심하시고 잘 관리하시길 바라용~ (▰˘◡˘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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